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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원여병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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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거 다 말해봐 (돈 이모티콘) (담배 이모티콘)’, ‘평가해주는 방∼ 다 가능’. 십대여성인권센터의 모니터링과 신고를 통해 최근 카카오톡이 이용자를 영구 제재한 오픈채팅방 이름이다. 이들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를 목적으로 #중딩, #고딩 등의 해시태그를 단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들을 유인해왔다. 영구 제재를 받으면 카카오톡 오픈채팅 뿐만 아니라 일반채팅을 비롯한 모든 카카오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국내 온라인 아동성착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 간 연대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전문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십대여성인권센터, 카카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시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2026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카카오가 십대여성인권센터와 2년동안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핫라인을 통해 아동성착취를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 불량 이용자를 제재하는 등 협업의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십대여성인권센터가 이날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4년 말부터 카카오 핫라인을 통해 아동성착취 관련 불량 이용자를 제재하는 등 협업한 건수는 2025년 하반기 611건에서 올해 상반기 1471건으로 집계됐다 황금성게임랜드 . 6개월 만에 2.4배가 늘어난 셈이다. 다만 아동성착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플랫폼 간 연대 체계가 필요한 이유다. 임하진 십대여성인권센터 모니터링팀 활동가는 이날 “카카오의 제재 이후 성착취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재 경험을 공유하며 빠져나갈 방법을 구하고 있다”며 “성착취자들은 엑스(X)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1차적으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한 뒤 카카오톡 오픈채팅이나 라인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성착취 범죄는 타 온라인 플랫폼과 연결돼 발생하는 ‘깔때기’적 구조”라고 짚었다. 임 활동가는 “플랫폼 간 경계와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성착취자들의 유인 구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이용자 비율이 높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간 연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아동성착취 문제에 대응하는 현장 전문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 활동가는 “지능화되는 최신 성착취 범죄 양상을 확인, 분석할 수 있는 전문 모니터링 및 온라인 아웃리치, 상담 인력에 대한 확장과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바다이야기게임공략 . 대표적으론 현재 전국 17개 지역에 있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가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전국 지원센터의 피해 지원 건수는 2021년 1만2520건에서 2025년 3만9632건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센터당 3명의 인력이 24시간 긴급구조와 상담,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성평등가족부는 센터당 2명(총 34명)을 증원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전국을 통틀어 6명을 증원하는 예산안이 확정됐다. 박정식 성평등부 폭력예방교육과장은 “2명이 현장지원을 나가면 1명이 사무실로 오는 전화를 받기에도 바쁜 구조다.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인권에 대한 국가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플랫폼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유나겸 서울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성착취 목적 대화죄’는 가해자-피해자 간 심리적 지배관계로 인해 신고율이 낮다. 인지 수사가 가능하지만 여성청소년과가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을 담당하다 보니 온라인 그루밍은 뒷순위로 밀려나는 문제가 있다”며 “신고가 들어오면 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 시민사회 및 플랫폼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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