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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원여병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9-23 02:1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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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16년간 이어진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종료 위기에 놓였다. 전국 청창사 출신 창업가들은 기존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사업 존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에 따르면 총동문회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업의 시작에서 성장까지’를 주제로 긴급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철민 국회의원실과 총동문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의 청창사 출신 창업가들이 참석해 사업 존치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와 국회에 현장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청창사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출범한 청창사는 올해 16기를 끝으로 기존 사업을 종료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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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창사 시설과 인프라는 새로 추진되는 ‘재도전성공학교’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된 상태다.
청창사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창업공간과 교육, 코칭 등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6년간 전국에서 약 1만명의 창업가를 배출하며 청년 창업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는 게 총동문회 측 설명이다.
총동문회는 재창업과 재도전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를 이유로 기존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체계를 없애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재도전 창업가 지원과 신규 청년 창업가 육성은 서로 다른 정책 영역인 만큼 양자택일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이나 지원금보다 청창사를 거쳐 간 창업가들이 구축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가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을 폐지할 경우 16년간 축적된 창업 경험과 선후배 간 연결망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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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청창사 폐지 문제가 거론됐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청창사 폐지로 창업가 선후배 간 네트워크가 사라질 경우 사회적 자원을 잃을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청창사의 명맥과 네트워크를 이어갈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정원 청년창업사관학교 총동문회장은 “청창사에 문제가 없다거나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되 16년 동안 축적한 청년 창업가 육성 시스템과 전국 창업가 네트워크까지 한꺼번에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도전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처음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을 발굴해 기업가로 성장시키는 시스템도 필요하다”며 “재도전을 살리기 위해 청년 창업의 사다리를 없애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창사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정리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존치와 발전 방안을 담은 정책 제안을 국회와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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